[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음주 사고를 낸 강정호(30)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결장을 공식화했다.
닐 헌팅턴(48) 피츠버그 단장은 24일(한국시간)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강정호가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생각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피츠버그의 개막전은 다음 달 4일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남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 운전 경력이 있어 '삼진 아웃' 제도로 면허가 취소됐고, 이달 초 1심 판결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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