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국제표준 SW 코딩 자격시험 개발…해외서도 인증받는다
홍순직 KPC 회장(오른쪽)과 데이먼 오설리반 ECDL협회장(왼쪽)이 '한-유럽 공동인증 소프트웨어 코딩 자격시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유럽과 손을 잡고 해외에서도 인증 받는 코딩 자격을 만든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 자격평가기관인 ECDL협회(European Computer Driving Licence Foundation)와 '한-유럽 공동인증 소프트웨어 코딩 자격시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럽은 기초공학 등 IT 분야에서 견고한 공교육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SW) 코딩 교육이 중요시 되는 만큼, 국내 SW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 협약식에는 데이언 오설리반 ECDL협회 협회장,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향후 양 기관은 ▲한-유럽 SW코딩 자격 취득자 상호 인증 ▲SW코딩자격 평가 기준 공동개발 ▲SW코딩 교육 콘텐츠 개발 ▲한-아일랜드 대학 간 국제협력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하고 있는 SW 코딩 자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인증을 받게 됐다. 향후 유럽연합(EU) 국가, 중동, 북미를 비롯해 150개국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생산성본부는 다음 단계로 ECDL협회와 함께 SW 코딩 전문가 인증 등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국내 IT평가 시험의 표준을 제시해온 한국생산성본부의 노력이 글로벌 차원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미래 산업의 언어인 SW 코딩의 평가 표준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산업 4.0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먼 오설리반 ECDL협회장은 "SW 코딩은 머지않아 전 사회가 요구하는 필수 능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 인재양성의 주축인 한국생산성본부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IT 평가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미래세대를 이끌어나갈 IT 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과 그 자격 인증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SW코딩 자격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5월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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