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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라크 감산 여부 불확실 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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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장비(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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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또다시 불거진 산유국의 감산 이행 불확실성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4달러(2.2%) 내린 배럴당 50.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5달러(2.3%) 낮은 배럴당 53.6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 추세에 보조를 맞출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이라크는 다음 달 바스라항에서 수출되는 원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는 새해 들어서도 첫 9일 동안 사상 최대에 근접하는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떨어뜨린 요인이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1일 생산량이 작년보다 11만 배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8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1일 생산량 전망이 3만 배럴 늘어난 수치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원유 가격에 부정적이었다.

주요 6개국 화폐 대비 달러의 강세 정도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2%가량 올랐다.

달러 강세는 유로, 파운드 등 다른 화폐를 가진 투자자의 원유 구매력을 감소시켜 가격 하락 요인이 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0센트(0.05%) 오른 온스당 1,18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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