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4년 만에 강행군을 펼친다는데….
6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6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을 시작으로 2월 초 두바이클래식, 중하순에는 PGA투어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에 연거푸 나가는 일정이다.
"골프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지만 몸이 따라줄 지가 문제였는데 지금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며 "올해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골프 회동을 한 소회도 털어놨다. "7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장타자였다"면서 "나는 여러 가지 드라이버와 우드를 테스트했고, 골프 보다는 농담을 하는 즐기는 자리였다"고 소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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