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두테르테 "미국 대사 대부분 스파이…CIA와 연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의 대사 대부분이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외국 정부의 전복까지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9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미국 대사는 전문적인 대사이자 스파이다"며 "그들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GMA 뉴스에 따르면 그는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자신을 축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는 일간 마닐라타임스의 최근 보도와 관련, 이같이 언급했다. 주필리핀 미국대사관은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08년 볼리비아가 미국 대사를 추방한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볼리비아는 당시 미국이 국가 전복을 기도한다는 이유로 미국 대사를 추방했으며 이 여파로 양국 관계가 끊어졌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군사기지화는 심각한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며 이를 용인하겠다는 입장을 또다시 보였다. 그는 "진짜 심각한 문제라면 미국이 주도해 멈추게 했을 것"이라며 중국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판결의 이행을 당장 압박할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