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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태블릿PC 입수 경위 공개 "빈 사무실의 책상에 태블릿PC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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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PC' 입수 경위 공개 /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JTBC '태블릿PC' 입수 경위 공개 /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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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JTBC '뉴스룸'이 최순실(60)씨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태블릿PC의 입수 경위와 취재 과정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JTBC는 지난 9월 3일 특별취재팀을 구성했고 고영태를 비롯한 국정농단 사태의 주요 증인들을 확보했다. 다음달인 10월 취재팀은 문이 열린 채 방치돼 있던 서울 강남의 더블루K 사무실에 건물 관리인 도움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사무실 안에서 누군가의 책상에서 월세 계약서 등의 서류들과 함께 태블릿PC를 발견했다고 한다.
특별취재팀이었던 심수미 JTBC 기자는 "누군가가 제보해서 찾앗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보도에 정치적 배경을 연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독일 비덱 스포츠를 조사하다가 더블루K와 주소가 똑같다는 점을 발견해 서울 사무실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무실에 갔을 때 텅 비어 있었다. 빈 사무실의 책상에 태블릿PC가 있었다"며 "당시 경비원이 말하기를 사무실을 찾아온 언론사는 JTBC가 처음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심 기자는 9월 고영태와의 미팅을 가졌을 당시 고씨가 태블릿 PC의 존재를 대수롭잖게 언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취재팀이 태블릿을 못찾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냐는 추정이다.
앞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태블릿PC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관련 소식을 단독보도했던 JTBC의 손석희 사장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JTBC '뉴스룸'측은 "정당한 보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가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어 오늘 '뉴스룸'에서 태블릿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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