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가 유동 인구가 많은 해외 유수의 국제공항을 공략한다.
중국 증권시보는 27일(현지시간) 국경절(10월1~7일) 황금 연휴부터 인천 국제공항을 비롯해 독일 뮌헨·일본 나리타·싱가포르 창이 등 전 세계 국제공항 10곳에서 즈푸바오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즈푸바오와 협력 관계를 맺은 10개 국제공항에는 일본 오사카 간사이·뉴질랜드 오클랜드·태국 방콕 수바르나부미ㆍ홍콩·대만 타오위안·마카오 국제공항도 포함됐다.
이들 중 절반은 글로벌 30대 국제공항 상위권에 포진해 있으며 중국인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나라에 위치해 즈푸바오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설립된 즈푸바오는 중국 내 가입자 수만 8억명이 넘는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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