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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 절반 "다음엔 삼성 폰 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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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에 신뢰 줄었나

▲갤럭시노트7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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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갤럭시노트7 폭발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가 크게 줄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현지 정보기술(IT) 리서치업체인 아이아이미디어(iiMedia)가 1만2000명의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9%가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를 고려해 삼성 스마트폰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 대신 선택할 스마트폰 브랜드로는 37%가 애플의 아이폰을, 26.3%가 화웨이를 꼽았다.
중국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입지가 축소된 것은 하루이틀 일은 아니다. 국내 브랜드인 화웨이뿐만 아니라 오포, 비보, 샤오미 등과 경쟁하며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

리서치업체인 IDC의 수석애널리스트 테이 샤오한은 "중국 토종 브랜드와 경쟁하다 보니,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몇 분기 동안 정체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이나 브랜드 명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닐 모스턴 이사 역시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7%)대비 하락한 5%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모스턴 이사는 "최대한 빨리 갤럭시노트7 사태를 수습하고, 신제품과 더불어 재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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