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난해보다 3단계 후퇴
캐나다의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6 경제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자유지수에서 한국은 42위였다고 C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위는 홍콩이 차지했으며 2위는 싱가포르였다. 이어 뉴질랜드, 스위스, 캐나다가 5위 안에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년 연속 16위에 그쳤다. 독일은 30위, 일본은 40위, 프랑스는 57위였다. 인도와 중국, 브라질은 차례로 112∼114위였다.
보고서를 작성한 프레드 맥마혼과 마이클 워커는 성명에서 "경제적 자유는 번영과 높은 삶의 질을 가능하게 한다"며 "순위가 매우 낮은 나라들은 보통 억압적 정권이 시민의 자유와 기회를 제한하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경제적 자유에서 상위 20% 국가들의 평균 1인당 국내총생산은 2014년 4만1228달러인데 반해 하위 25%는 5471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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