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재단 발표
14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헤리티지재단의 '2014 경제자유지수'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자유 점수는 100점 만점 중 71.2점으로 지난해보다 0.9점 상승했다.
올해 한국은 기업 자유도(92.8점)와 금융 자유도(80점)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다. 그러나 노동자유도(47.8점)와 공공부문 청렴도(54.0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경제자유지수 1위와 2위는 지난해와 같이 홍콩(90.1점)과 싱가포르(89.4점)가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43개 국가 중에서는 상위 8번째로 지난해와 같았다.
재단은 경제 자유 점수를 기준으로 조사 대상국을 ▲자유경제(100∼80점) ▲대부분 자유경제(79.9∼70점) ▲중간 수준 자유경제(69.9∼60점) ▲대부분 부자유(59.9∼50점) ▲억압상태(49.9∼0점)로 나눈다.
한국은 71.2점으로 '대부분 자유경제' 국가 중 하위에 속한다. 조사 대상국의 평균 점수는 중간수준 자유경제에 해당하는 60.3점이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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