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펀드는 지난 2분기 520억달러(약 5조2000억엔) 규모의 손실을 냈다. 주가 급락과 엔화 급등으로 최근 정책적으로 주가를 올리려는 노력이 모두 희석됐다. 2014년부터 정책적으로 주가 부양책을 지속하면서 일본 공적연금펀드는 약 4조원 가량의 수익을 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아야코 세라 시장분석전문가는 "공적연금펀드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의 주가를 단순히 반영한 정도라도 손실이 매우 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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