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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예비경선 정견발표, "秋·李·金·宋, 대선 승리 당대표 적임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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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중 1인은 컷오프 탈락...4시 윤곽 발표될 듯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당대표 예비경선을 가졌다. 총 4명이 출마한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는 3명만 본선에 오를 수 있어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1명의 후보는 탈락한다.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대표가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가정 먼저 정견 발표에 나선 송영길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의 경험 이후 인천시민들의 하소연을 전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불통, 무능을 비판했다. 그는 "이 박근혜 정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반드시 정권교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당이 중심이 되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면서 "몇 사람들이 참여하는 캠프 중심의 당후보가 돼서는 (대선에서) 이길 수가 없다. 공조직이 중심이 돼서 당이 중심이 된 정권교체, 송영길이 이루겠다"고 자신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유능한 경제정당론과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론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 정체성을 기초로 강한 야당을 만들어서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걸 후보는 "더민주 전당대회가 조용한 전당대회가 아닌 시끄러운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까지 야권에서 단일 세력이, 하나의 계파가 집권한 적이 있었냐"면서 "통합해야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예비선거에서 샌더스 후보가 없이 치러졌다고 하면 클리턴이 무난하게 이겼겠지만, 민주당 경선은 이렇다 할 화제도 없이 끝났고, 본선에서 패배했을 수 있다"면서 "클린턴과 샌더스는 치열하게 싸웠지만 대선승리를 위해 손잡은 것처럼 더민주도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곤 후보는 "저는 누구의 사람도 아니다"면서 "어느 쪽(계파)인지를 기준으로 당대표를 선출한다면 우리 당 대선후보들의 확장성을 감옥에 가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생 복지 정당상을 세워 당의 지지층을 확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외위원장들을 상대로 "혁신위원장 맡으면서 출마를 포기, 원외가 됐다. 원외위원장들의 힘들 것을 이해한다"면서 "원외위원장에게 지자체장에게 동등한 발언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정당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꾸는 정당,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확장의 확장을 거듭하는 정당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자"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는 추다르크, 돼지엄마, 탄핵 참여 등의 정치역정을 언급한 뒤 "분열의 대못을 빼내기 위해 끊임없이 부딪치고 깨지면서 정치를 해왔다"면서 "부족하고 큰 실수도 있었지만 진심을 다했다.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내년 대선과 관련해 "어떤 후보든 당 믿고 희망을 갖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경선 후 후보를 끌어내리지 못하도록 대선 경선 불복 방지위원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승자와 패자가 하나가 되게 하겠다"면서 "당의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헌에 명시해 당을 국정 동반자가 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박 대통령의 탈당과 선거 중립내각 관철, 검찰 같은 부정부패 막기 위한 공수처 신설, 편향된 종편 방송 바로세우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추 후보는 "자기 정치하지 않고 오로지 당과 정권교체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더민주 예비경선단은 현재 투표가 진행중이다. 4시 전후로 컷오프 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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