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 요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YTN은 4일, 피서지에서 바가지 상술로 인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음식·물건을 구입해야하는 실태에 대해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보도했다.
백 전 강력팀장은 이에 대해 “가락시장에서 1000~1500원에 팔리고 있는 생닭을 이들 음식점에서는 1인당 4만원에 팔고 있다”며 “자릿세까지 5만원을 받고 있다”고 바가지요금이 극성인 사정을 비판했다.
바가지 상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을 챙겨가도 임대업자들이 자신들의 파라솔만 이용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또 비수기에 30만원인 특급호텔 요금을 성수기에 두 배로 올리는 등 부산 해운대 일대 숙박 업주들의 횡포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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