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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 ‘비자금·리베이트’ 대홍기획 前사장 피의자 소환 (상보)

최종수정 2016.07.27 15:39 기사입력 2016.07.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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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7일 롯데그룹 광고계열사 대홍기획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확보하고 최종원 전 사장(59)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전 사장(59)은 2010~2014년 대홍기획 대표를 지낸 뒤 롯데쇼핑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검찰은 대홍기획이 자회사·거래업체 등과 거래하면서 가공거래, 납품단가 과다계상 등의 수법으로 거래내역을 조작해 1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 전 사장은 일감 수주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대홍기획은 롯데정보통신, 롯데피에스넷 등과 함께 그룹 내 계열사들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지적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업체다. 작년 말 기준 매출의 58%를 계열사에 의존하고 있고, 국내 자회사로는 M사, 또 다른 M사 등이 있다.

검찰은 최 전 사장을 상대로 그룹 내 투자부문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 조성이나 리베이트 관련 외에도 기업경영 관련 조사할 내용이 많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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