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연안 수온이 평년(13.3~15.6℃)보다 0.5~1.2℃ 높아 해파리 출현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근해 조업어선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파리 발생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4단계로 관심경보는 100㎡당 보름달물해파리는 5마리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마리 이상 출현할 때 발령된다.
지난해에는 6월 11일 주의경보가 발령돼 고흥, 장흥, 보성이 접한 득량만 해역에서 1천 640t을 제거한 바 있으며, 해파리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최연수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9개소, 시군, 지구별 수협 10개소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해파리 출현 시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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