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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도 개성"…카메라 앱 이제 '움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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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카메라 앱 '스노우'

동영상 카메라 앱 '스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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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개성 넘치는 '셀피(자신을 촬영한 사진)' 동영상이 각광을 받고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친구와 얼굴을 맞바꾸거나 동물 가면을 씌우는 카메라 앱들이 인기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캠프모바일이 만든 동영상 카메라 앱 '스노우'는 가입자 3000만명,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했다.

스노우는 10초 남짓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앱이다. 얼굴인식 기능을 탑재해 화면에 나타난 얼굴에 맞게 강아지, 토끼, 다람쥐 같은 동물이나 복숭아, 핫도그 같은 스티커 가면을 씌울 수 있다. 스노우는 동영상 채팅도 지원하는데 스냅챗처럼 24시간 이후 전송된 동영상이 사라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는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 앱스토어에서는 무료앱, 사진 카테고리에서 한달 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도 한달 이상 1~2위권을 지키고 있다. 중국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해 45일째 앱스토어 사진 카테고리 20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카메라 앱 '에그(Egg)'

카메라 앱 '에그(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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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도 지난달 셀피 카메라 앱 '에그'를 출시하며 동영상 카메라 앱 열풍에 가세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나 배트맨과 슈퍼맨 가면 등 50여개 마스크 필터를 제공한다. 또 얼굴 인식 기술을 접목시켜 얼굴 움직임에 따라 특수효과를 입힐 수 있다. 라

'얼굴 바꾸기'로 잘 알려진 카메라앱 'MSQRD'도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이 앱을 만든 매스커레이드 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MSQRD 앱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을 때 두 사람의 얼굴을 맞바꾸거나, 여러 명이 촬영할 때 한 사람의 얼굴로 바꿔넣어 마치 쌍둥이같은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

이처럼 재밌는 동영상 카메라 앱이 인기를 얻게 된 배경은 사진·동영상 SNS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냅챗이 올 초 얼굴바꾸기 필터를 도입한 이후 북미권 젊은층 사이에서 얼굴바꾸기 사진들이 인기를 끌었다. 스냅챗이 활발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스노우나 MSQRD 같은 앱들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게 됐다. 이런 앱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이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동영상이 감정과 표현을 전달하는 '소통'의 도구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며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10대들이 다양한 스티커와 효과 필터를 이용해, 자신의 개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동영상 카메라 앱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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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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