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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개인종합 최고점 또 경신…메달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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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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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최고점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곤봉에서 18.750점, 리본에서 18.70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얻어 네 종목 합계 74.650점으로 개인종합을 마쳤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세운 자신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수(74.200점)보다 0.450점이 올랐다. 그러나 손연재는 리듬체조 강국 러시아 선수들이 고득점을 받으면서 4위로 개인종합 메달획득은 놓쳤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76.550점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고, 알렌산드라 솔다토바(75.700점·러시아)가 은메달, 손연재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후보인 간나 리자트디노바(75.150점·우크라이나)가 3위를 했다.

손연재는 대신 네 종목 모두 상위 여덟 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올라 이날 밤 경기를 통해 입상권 진입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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