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상선 "한진해운에 대승적 협조 구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일 현대상선은 새로운 해운동맹체 '디얼라이언스' 합류와 관련 한진해운이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는데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비상경영실장(전무)은 이날 열린 해운동맹 G6 정례회의를 마치고 취재진들과 만나 "오늘 회의는 하반기 운항 관련 회의만 진행했고, 디얼라이언스 합류와 관련된 문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디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들과는 개별 접촉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열린 G6 정례회의 직후 디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별도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취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해운사들이 당초 방문 목적인 하반기 운영회의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회의 일정을 급히 취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회생의 키를 쥐고 있는 용선료 협상이 타결 초읽기에 들어간 데 이어 전날 8043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채무재조정에 성공하면서 정상화의 마지막 관문인 해운동맹체 가입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9월말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신고절차 전까지 동맹합류를 마무리 짓는다는 각오다.

현재 디얼라이언스 소속 6개 회원사 중 하팍로이드, MOL, NYK, 대만 양밍 등 4개사는 경영정상화를 전제로 현대상선의 합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동맹합류 성사는 한진해운과 같은 동맹체에 속해있는 일본 K라인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상선 "한진해운에 대승적 협조 구할 것"
AD
원본보기 아이콘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