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야마 심의관은 와세다(早稻田)대 법학부를 중퇴했으며 1977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0년 4월∼2004년 8월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지냈으며 당시 한국 정·관계 인사들과 상당한 교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 사무차관에는 도쿄대를 비롯한 국립대 출신이 임명됐으며 사립대를 다닌 인물이 기용되는 것은 스기야마 심의관이 첫 사례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스기야마 심의관은 최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 지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나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의 정치·외교 분야 사무책임자로 각국과의 조율을 담당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