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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냉연강판에 522% 반덤핑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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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이 중국산 냉연강판에 522%의 반덤핑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냉연강판은 자동차 제조와 컨테이너 선박, 건설 현장 등에 쓰인다.

18일(현지시간) 영국의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냉연강판에 522%의 특별관세를 매기고, 일본 업체 냉연강판에도 71.35%의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은 지난 3월 예비 판정(265.79%) 때보다 배가량많아졌다. 일본의 경우 예비 판정 때와 관세 부과 비율이 같았다.

미국 철강업계에선 국가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 등이 저가 물량 공세로 1만2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2억7230만 달러(약 3221억 원) 어치의 중국산 냉연강판을 수입했다.
반덤핑관세의 최종 결정은 다음 달 30일 예정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내린다.
ITC 역시 불공정 경쟁으로 미국 업체가 손해를 봤다고 인정하면 미 상무부는 세관 등에 해당 제품의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를 명령한다. 미 상무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중국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 양국 간 무역 마찰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커졌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결정이 나온 직후 '담화'를 통해 "불공정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반론권을 엄중히 훼손했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중국, 일본과 함께 3월에 예비 판정을 받은 한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영국 등의 반덤핑관세는 7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당시 한국산 냉연강판에 수출업체별로 2.17∼6.89%의 반덤핑관세를부과하겠다는 예비 판정을 내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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