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회 미래대화 행사 참석
정 의장은 일본 도쿄 중의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한일의회 미래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 10월 정 의장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이부키 분메이 전 중의원 의장에게 양국 국회의장 간 교류 정례화를 제안하고, 지난해 10월 오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이 방한해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과거사 문제보다 경제협력·저출산ㆍ환경ㆍ문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미래지향적 의제를 논의해보자는 게 이번 행사의 주요 취지다.
같은날 오전에는 일본 주오(中央)대에서 '한일관계,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자'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주오대는 정 의장 선친의 모교이기도 하다.
정 의장의 이번 방일에는 정병국 새누리당ㆍ김영주 더불어민주당ㆍ주호영 무소속 의원 등이 동행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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