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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올랐으니 이자깎아주세요" 제2금융권 차주 13만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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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률 97.7% 제2금융권 금리인하요구권 작년 12만7722명 수용받아…대출금액기준 16조6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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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급여인상이나 승진, 국가고시 합격 등으로 신용상태가 좋아졌을 때 금융사에게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이 늘고 있다.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개혁의 일환으로 '금리인하 요구권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2금융권에서도 금리인하권과 관련된 행정지도가 작년말부터 이뤄져왔다.
작년중 제2금융권 대출고객중 13만748명이 약 16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출에 대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했다. 혜택을 받은 고객은 12만7722명으로 수용률은 97.7%, 대출금액기준으론 16조6000억(98.7%) 수준이었다.

상호금융이 11만900명으로 대다수였고 보험사, 저축은행, 여전사 순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이 많았다.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등급 개선(19.9%), 우수 고객선정(8.1%), 재산증가(3.2%)를 이유로 금리인하요구권이 승인된 사례가 많았다. 기업대출은 재무상태 개선(9.2%), 담보 제공(2.5%) 순이었다.
작년 6월말 기준 159개 제2금융권 회사 중 64개사(40.3%)만이 금리인하요구권을 내규에 반영해왔다. 그러던 것이 올해 3월말 기준 159개사중 95%가 내규 반영을 완료했고 나머지 제2금융권 금융사도 내규반영을 추진 중에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제도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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