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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판장 돌리기로 한 새누리 쇄신파, 비대위원장 이양 밝힌 원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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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판장 돌리기로 한 새누리 쇄신파, 비대위원장 이양 밝힌 원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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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새누리당 비박계를 중심으로 재선 이상의 당선인들이 18일 원유철 비대위원장의 퇴진을 위해 연판장을 돌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통해 비대위원장직 이양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영우, 오신환, 하태경 당선인 등 7명은 18일 국회에서 심야 회동을 갖고 ‘원유철 비대위 퇴진’을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 14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원유철 비대위 퇴진’을 촉구한 바 있다. 이어 이들은 또 가칭 ‘새누리혁신모임(새혁모)’를 만들어 새누리당의 쇄신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결의사항을 재선 이상 당선인 전원에게 연판장을 돌려 서명을 받기도 합의했다. 서명이 완료되면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퇴진촉구 결의서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당내 반대 여론이 심해지는 가운데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19일)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최고위원회가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한 것과 관련해 “하루빨리 이 비상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이른 시간 내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이양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자신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에 대해 당의 과도기적 체제에서 절차적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에 따라 법적 절차를 통해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며 “아무리 급해도 법적, 절차적 시비를 막고, 대표성과 정당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전국위원회에서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될 경우 다음 달 초까지 약 1~2주간 총선 참패 수습책을 논의하는 한편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을 관장할 전망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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