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EQ900, 글로벌 고급차시장 겨냥 독립브랜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말 글로벌 고급차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독립 브랜드로 출시한 제네시스가 순항 중이다.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EQ900는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차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 2009년 2세대 에쿠스 등에서 현대차가 생각하는 고급차의 요소들을 꾸준히 구현해 왔으며 제네시스 EQ900는 2세대 제네시스(DH)가 구축한 디자인 성공요소와 사양, 주행성을 혁신적으로 진화시켜 개발된 차다. 현대차는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차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2017년에 나올 제네시스 G70 모델에 차별화된 요소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20년 이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한층 강화해 현대차의 고급차에 본격적으로 구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능형 안전, 직관적 편의 기술,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을 통해 상품과 기술의 차별화를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고급차의 공통 속성인 고급감, 완성도, 내구ㆍ품질 등의 기본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Q900은 출시 이후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Q900은 올해 1~3월 누적 판매량은 821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에쿠스 연간 판매량(5158대)의 1.5배이며 2014년 연간 판매량(8487대)에 육박하는 수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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