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검찰은 성명을 통해 파나마에 있는 모색 폰세카 본사 및 지역 지점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1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모색 폰세카는 성명을 통해 "지난 40년간 단 한 번도 범죄와 관련된 일은 벌인 적이 없다"면서 탈세를 도왔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또 문서에 등재된 고객 리스트 중 여러 명은 모색 폰세카가 아닌 중개업자의 고객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모색 폰세카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을 뿐이라면서 이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중개업자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회사 공동창업자인 라몬 폰세카는 CNN의 취재에 "공표된 정보 중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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