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토지경계 수치화 측량 대상 대폭 늘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오는 2018년까지 토지경계를 수치화하는 지적 확정 측량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한 번 측량된 토지는 자료로 등록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까지 토지 경계분쟁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지적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지적제도는 경계점의 위치를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종이 도면에 도형으로 그려 제작한 도해지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확도가 낮고, 그에 따른 각종 갈등이 유발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해지적의 수치화 촉진, 토지경계 관리의 효율성 제고 등 4대 분야 지적제도 개선 계획을 오는 2020년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도해지적 경계점의 수치좌표 등록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토지개발사업 때 신규 생성되는 토지경계를 대규모로 수치화하는 지적확정측량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내년까지 관련 법령 개정 후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018년에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한번 측량된 토지는 지상경계점 등록부를 활용해 누구나 토지경계를 확인할 수 있는 발급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정확한 관리를 위해 무인기(드론) 영상을 이용해 접근이 난해한 지역에 위치한 미등록 도서 및 잘못 등록된 비정위치 도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적제도 개선계획 수립을 계기로 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적제도로 전면 개편해 국민의 재산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