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생상스·풀랑·프랑세 등 프랑스 작곡가 음악 재조명

트리오 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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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의 봄을 음악으로 물들이는 제1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열린다. 내달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윤보선 고택 등지 등에서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프랑스의 향기'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라벨, 생상스, 풀랑, 프랑세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아비람 라이케르트, 트리오 반더러, 브렌타노 콰르텟,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아벨 콰르텟 등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이 대거 무대에 선다.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개막 무대에는 11년째 이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이경선, 첼리스트 문웅휘, 플루티스트 마티어 듀푸르, 트럼펫 연주자 로망 를루, 오보에 연주자 올리비에 두아즈 등이 오른다. 콘서트 주제는 '출발'로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편성의 작품인 풀랑크의 '호른, 트럼펫, 트럼본을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22일에는 서울 종로구 윤보선 전 대통령의 고택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브람스와 라벨, 생상스, 마스네, 코네송 등의 작품을 들을 수 있다.


2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국보'를 주제로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 라벨과 뒤티외를 비롯해 헝가리의 버르토크, 러시아의 쇼스타코비치 등 각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작곡가들의 곡으로 꾸민다.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 비올리스트 신연 황 등이 나선다.


26일에는 영화 '마지막 4중주'에서 베토벤의 현악4중주 제14번을 실제로 연주해 두꺼운 팬층을 지닌 '브렌타노 콰르텟'의 한국 데뷔 무대가 펼쳐진다. 29일에는 프랑스 실내악단 '반더러 트리오'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29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는 폐막 공연 '프렌치 인 서울'이 열린다. 강동석과 피아니스트 김영호·임효선, 플루티스트 최나경, 첼리스트 제롬 페르노, 클라리네티스트 로망 귀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출연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아직까지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어떠한 편견도 갖지 마시고 축제에 오셔서 음악을 감상하세요. 실내악은 어렵지 않은 음악입니다. 멋진 음악과 훌륭한 음악가들이 모여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실내악은 그 자체가 기쁨이고 즐거움입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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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포스터와 프로그램북 등 모든 인쇄물에는 한국 추상미술 1세대 김병기 화백의 작품 '군중 속의 자화상'의 이미지가 사용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seoulspri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만∼15만원. 문의) 1544-1555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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