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은 "6개월 내에 EU 28개국 공동의 조세회피처 명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1월 조세회피처 제재 방안을 발표한 바 있지만 EU 회원국 사이에서도 이해가 엇갈려 공동 대응이 지체되고 있다.
EU는 역내 은행 간 정보를 교류시켜 탈세와 조세회피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 조세회피처로 꼽히는 룩셈부르크, 스위스, 리히텐슈타인등이 은행 비밀주의 철폐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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