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불법으로 매매해 상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은 바이탈 추르킨 러시아 유엔 대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SC)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IS가 약탈 문화재 매매를 통해 1억5000만~2억달러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위치한 유네스코(UNESCO)에 등록된 세계 유산을 포함한 4500여개의 유적지에서 문화재 약 10만점을 약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S는 약탈한 문화재에 관련한 부서를 따로 두고 이 부서의 승인하에 유적을 발굴하거나 이동시키는 등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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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르킨 대사는 또 터키가 석유뿐만 아니라 약탈된 문화재도 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IS가 약탈한 문화재 밀거래의 허브는 터키"라며 "터키의 불법경매와 지역 시장, 골동품점 등에서 문화재가 은밀히 거래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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