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개교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3월부터 60개 특성화고와 860여개 기업, 총 2700여명의 학생들이 산악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했다.
김인범 학생은 "학교에서 책으로 보던 장비들을 기업에서 직접 다루다보니 전문가가 되고싶은 열정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도제교육에 참여하도록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근 광진정밀 이사는 "도제교육을 통해 신입직원 채용 및 교육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며 "도제교육을 통해 학생이 기업에서 원하는 현장역량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며 학생과 기업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 200여개 특성화고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업계열 뿐 아니라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재학생 단계의 일학습병행제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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