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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UHD 가입자 증가 기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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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초고화질방송(UHD)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10만5000여명이었던 스카이라이프의 UHD 가입자는 지난 1월 12만명, 2월 13만명, 3월 14만5000여명으로 월평균 1.5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2분기부터는 UHD 가입자 모집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연말 누적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이미 내년 2월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이 UHD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도록 결정했고,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재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면서 테스트 진행 중이다.

스카이라이프 역시 현재 3개인 실시간 UHD 채널을 연말까지 6개로 확대할 계획이고, 6월 하계 올림픽 특수에 맞춰 4월말부터 광고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ARPU는 아직 하락추세지만 UHD가 시작된 지난해 2분기부터는 하락추세가 완화되고 있다. UHD의 ARPU는 HD의 ARPU 8000원 대비 3000원이 높기 때문에 가입자 규모가 20만명을 넘어서는 올해 3분기부터는 현재 하락중인 평균 ARPU를 반등시켜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UHD는 800만 화소의 4K UHD로 100만 화소의 HD 대비 8배의 용량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간단하게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 컨텐츠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비가 발생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동시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UHD를 스카이라이프의 투자포인트로 삼는 이유는 이런 기술적인 장점 때문에 UHD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가입자를 모집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편 올해 2월부터 시작된 DCS 서비스(각 가정에서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지 않고도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이달부터는 주상복합 등을 타겟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정부의 심사가 진행중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가 승인되면 CJ헬로비전과 가입자 규모가 유사한 스카이라이프의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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