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인권 동아TV 대표, 하용운 GTV 대표, 이춘재 푸드TV/홈스토리 대표,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안승현 아시아N 대표, 문정원 미디어렙 JM WorldWide 대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T 스카이라이프 는 24일 상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소개별 PP(프로그램공급자) 5개사와 ‘ARA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광고사업 상생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ARA(Advanced Realtime Advertising)는 지난해 말 출시한 세계 최초의 실시간 채널 종량제 광고다. 시청률을 초 단위로 분석하고 해당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경우에만 광고료를 정산하는 방식이다.
ARA를 통합플랫폼으로 확대해 적용하면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하는 모든 방송광고를 초 단위로 분석하고 이를 종량제로 판매 할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선 5개 PP 채널에게 초 단위로 광고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종량제 통합상품을 구성해 광고 판매 대행을 실시해 실직적인 광고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ARA는 지금까지 뛰어난 신뢰성과 가성비를 바탕으로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새롭게 선보일 ARA 통합플랫폼을 통해 방송광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매출 증대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춘 코바코(KOBACO) 뉴미디어영업팀 전문위원은 "최근 모바일 및 VOD 광고가 정확한 타겟팅과 광고분석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방송광고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KT스카이라이프가 내세운 ARA 생태계가 방송광고의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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