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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즈 쿠바 상륙…"앞으로 더욱 역동적인 사회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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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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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록밴드 롤링스톤즈가 쿠바에 가서 역사를 만들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롤링스톤스는 쿠바 아바나의 체육 시설 단지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의 운동장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검열로 인해 롤링스톤즈의 노래를 몰래 들어야 했던 팬들은 전날부터 줄을 서 밤새 기다렸다. 이윽고 공연 시작 시간이 돼 대형 스크린에 쿠바 깃발이 모습을 나타내자 공연장은 쿠바인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롤링스톤스 보컬 믹 재거가 무대에 올라 스페인어로 "고맙습니다!"라고 외치자 쿠바인들의 환호성은 하늘로 뻗쳐나갔다.

공연을 보던 한 중년의 쿠바인은 "숨어서 롤링스톤스의 음악을 듣던 지난 시절이 떠오른다"며 "평생을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롤링스톤스 콘서트를 격변하는 쿠바의 상징으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클라우디아 엘리손도(38)는 "미국 대통령도, 롤링스톤스도 쿠바 땅을 밟았다"며 "이런 나라가 또 어디 있느냐. 앞으로 쿠바는 더욱 역동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외쳤다.

한편 사흘 전 쿠바에서 야구까지 관람하고 떠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콘서트가 열렸다는 점에서 개방과 변화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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