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록밴드 롤링스톤즈가 쿠바에 가서 역사를 만들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롤링스톤스는 쿠바 아바나의 체육 시설 단지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의 운동장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롤링스톤스 보컬 믹 재거가 무대에 올라 스페인어로 "고맙습니다!"라고 외치자 쿠바인들의 환호성은 하늘로 뻗쳐나갔다.
공연을 보던 한 중년의 쿠바인은 "숨어서 롤링스톤스의 음악을 듣던 지난 시절이 떠오른다"며 "평생을 기다려온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한편 사흘 전 쿠바에서 야구까지 관람하고 떠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문에 이어 콘서트가 열렸다는 점에서 개방과 변화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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