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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래경영] LS그룹, 에너지효율 분야서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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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중국 우시산업단지에 위치한 LS산전 생산법인을 방문해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중국 우시산업단지에 위치한 LS산전 생산법인을 방문해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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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S 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ㆍ도시화로 발생하는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5월 사외이사들과 함께 중국 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대성전기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LS 우시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곳은 LS그룹이 2005년 해외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33만㎡규모로 준공한 곳으로, 구 회장은 이 곳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같은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구 회장은 또한 제주도에 위치한 LS전선 초전도센터와 LS산전 HVDC(초고압직류송전)스마트센터를 방문해 그룹의 신기술 확보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초고압직류송전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계열사 가운데 LS전선은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세계 4번째로 교류 초전도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직류 80kV급 초전도케이블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LS산전은 2013년 한국전력과 알스톰이 설립한 조인트벤처 'KAPES'의 HVDC 기술 이전 및 제작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 육상 HVDC 사업인 북당진~고덕 간 송전 사업에서 671억원 규모의 변환 설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LS산전은 기존의 단방향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태양광 발전과 EES(전기저장장치) 등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ㆍ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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