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1일부터 ‘아무거나 프로젝트’ 참가 어린이ㆍ청소년 모집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내 19세 미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아무거나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
참여자는 3월21일부터 4월29일까지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2014012314@dongjak.go.kr)로 신청하거나 구청으로 직접 방문접수해도 된다.
심사기준은 ▲어린이·청소년의 주도성 ▲프로젝트 실현가능성 ▲참가자 및 지역사회 변화기여도 등이다.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참여하는 학생들이 모임구성에서 프로그램 계획,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 사업은 아이들이 성적위주의 경쟁적인 학업분위기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면서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구는 사업기간 동안 3회 이상의 프로젝트 대표자(이끔이) 정기 모임을 개최해 중간과정을 평가한다.
또 오는 11월에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우수팀을 선정, 결과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작혁신교육지구사업 홈페이지 동작보물섬(dongjakede.kr)에 모든 참여 팀의 포토폴리오를 게시하여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사업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는 환경탐사, 공연, 봉사활동 등을 주제로 총 37개팀(학교 26, 민간 11)이 참여한 바 있다.
구는 올해 아이들에게 보다 폭 넓은 주제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프로젝트 참여팀을 8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해보라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해 혁신우선지구에 이어 올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서 총 15억3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아무거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혁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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