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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복지기관 등 입찰·계약 대행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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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2,000만원 이상 공사, 용역, 물품구매 금액이 큰 사업 대상, 구청이 대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이창우 구청장)가 지난 15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사이트를 통한 입찰 및 계약 절차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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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처리에 ‘지방자치 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민간기관 등 국·시·구비 등 보조금을 받아 집행하는 기관이 대상이다.
앞으로 까다로운 계약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민간기관, 단체 등 지역내 아동복지시설 25개소를 비롯한 158개소 단체가 계약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이들 시설에서는 큰 공사나 용역·물품 구매를 할 경우 입찰공고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려야 하는데 절차가 복잡하고 규정이 어려워 애로를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구는 계약 전문 인력이 있는 구청 계약부서에서 계약절차를 대신 해 줌으로써 이들 기관 및 단체들이 계약절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게 된 것.
계약대행 서비스는 단순 소액 수의계약은 제외하고 건 당 2000만원 이상의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금액이 큰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단체는 구청 계약팀(820-9011)에 전화로 문의 또는 방문해 상담을 한 후 발주 서류를 구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입찰과 적격심사 등 규정된 절차를 거쳐 낙찰된 업체와 최종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서류를 수요기관에 이첩한다.

계약이 완료된 서류를 넘겨받은 수요기관에서는 착공부터 준공까지의 과정을 수행하면 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발주 전 공고문, 입찰참가자격, 제한사항 등 면밀한 사전 검토로 분쟁소지도 사전에 방지하는 기대 효과가 있다.

김병인 재무과장은 “이 서비스의 시행으로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시설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성과와 반응이 좋을 경우 순수 민간분야의 계약도 대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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