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후보는 지난달 26일 한 여성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를 걸었다. 2분가량의 통화를 마치고 난 후 류 후보는 “별 거지 같은 X한테 걸렸네”, “거지같은 X한테 걸리니까 김 새 가지고 또 에이”, “이 더러운 걸 내가 왜 하려고 그러는지 아휴” 등 욕설 섞인 발언을 했다.
논란에 대해 류 후보는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알고 혼잣말을 한 것인데 그걸 녹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덫에 걸린 것 같다”며 “상대가 전화를 끊었으면 자신도 끊는 것이 정상인데 녹취해서 언론에 제보까지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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