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경기 파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류 후보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안심번호로 한 여성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런데 갑자기 류 후보가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착각한 류 후보는 “별 거지 같은 X한테 걸렸네”, “거지같은 X한테 걸리니까 김 새 가지고 또 에이”, “이 더러운 걸 내가 왜 하려고 그러는지 아휴” 등 욕설 섞인 발언을 했다. 이 전화 통화 내역은 최근 파주의 한 지역 언론에 공개됐다.
이에 대해 류 후보는 “전화가 끊어진 것으로 알고 혼잣말을 한 것인데 그걸 녹취한 것 같다”며 “7분9초간 통화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 실제 당원과 통화한 것은 2분도 채 안 되고 나머지는 혼자서 한 말”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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