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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TK 공천면접장…류성걸 vs 정종섭 '어색한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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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 지연진 기자]26일 열린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4.13국회의원 총선 대구경북(TK)지역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에선 현역의원들과 '진박(진실한 친박)' 예비후보간 어색한 조우가 이뤄졌다.

이날 첫 면접대상인 대구 중구·남구에서 9명의 공천신청자가 면접에 참여하면서 심사가 지연됐고, 이후 순서부터 대기시간이 걸어져 양측간 어색한 침묵의 시간이 길어진 것.
이번 경선 빅매치 지역 가운데 하나인 대구 동구갑의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면접장 앞에 나란히 앉아 30여분나 기다렸다.

먼저 도착한 정종섭 장관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검토하며 면접을 기다렸고, 류성걸 의원은 두눈을 감은 채 차분하게 기다렸다. 이들은 경북고 동창이지만 대화는 없었다. 각자 당직자에게 면접에 관한 질문을 한 것을 제외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면접에선 날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류성걸 의원은 "저는 박근혜 정부 출범당시부터 이 정부의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렸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데 책임져야 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종섭 전 장관은 '국회 개혁'을 강조하며 현역교체를 에둘러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지금 국정자체가 마비되는 이런 상황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20대 국회는 출발점이 국회 개혁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대구지역에서 불고있는 '진박 마케팅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류성걸 의원도 "우리당에 계파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경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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