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3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대구·경북지역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25일 진행한다.
이날 면접에선 대구 지역 현역 의원과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대구 동구을에선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 대구 동구갑의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대구 중ㆍ남구의 김희국 의원과 곽상도 전 청와대민정수석, 대구 서구의 김상훈 의원과 윤두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대구 북갑의 권은희 의원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맞붙는다.
또 다른 '진박' 일원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달성군 예비후보자로 면접에 참석한다. 앞서 이 지역 현역인 이종진 의원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지역구인 수성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면접에 응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청도는 선거구 조정대상 지역이어서 이날 면접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최 의원의지역구는 작년 10월 말 기준 인구가 30만명이 넘어서 선거구가 조정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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