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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쿠션'은 수면 마스크팩…아모레, 亞시장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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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 2의 쿠션을 찾아라."

아모레퍼시픽이 '쿠션'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히트상품으로 '슬리핑 마스크'를 선택했다. 바르고 자기만 하면 피부에 충분한 보습 효과를 준다는 입소문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네즈의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2002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2000만개가 팔렸다. 이 제품은 약 11초에 1개씩 판매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국내 화장품업체가 생산하는 마스크 팩에 대한 신뢰가 높다.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현재 홍콩과 중국에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중화권 내에서 단일 품목으로 브랜드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라네즈는 '슬리핑 마스크팩'의 흥행 성공으로 지난 2013년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홍콩의 기후 특성상 에어컨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 여성들은 건조한 피부로 고민을 많이 한다. 바쁜 직장 업무와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홍콩 여성은 피부를 관리할 시간적 여유도 많지 않다. 현지 여성에 대한 철저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슬리핑 마스크팩은 출시하자 마자 홍콩 여성들 사이에서 잇(it)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시장보다 다소 늦게 진출한 북미 시장에서도 최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라네즈는 2014년 미국 대형마트 타겟 매장 진출 이후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캐나다에도 60여개의 세포라 매장에 론칭했다. 북미 시장 매출은 전년보다 30%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슬리핑 마스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면서 "수면팩을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네즈는 홍콩 27개, 중국 359개, 싱가포르 18개, 베트남 16개, 태국 27개 등 8개 아시아 국가에서 5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주시장은 760개 타겟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2008년 3월 처음 출시한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필두로 지금까지 쿠션 제품 누적판매량은 7000만개를 넘어섰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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