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여야는 21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간 '2+2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쟁점법안 처리 관련 협상을 시작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의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과 만나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문제와 각종 경제활성화법안의 처리 방안을 놓고 논의에 돌입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의장이 4시에 2+2 회담을 하자는 제의에 전격적으로 응하게 됐다"며 "의장께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수 없다고 해서 전폭적으로 수용해 그걸 계기로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경색된 내용을 풀기 위해서 전향적인 입장을 검토하겠다"면서 "선거법과 쟁점법안 모두에 걸친 내용"이라고 귀띔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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