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수익 최다…지방은 M&A가 영향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연말을 앞두고 코스피에 상장된 6대 금융지주사(
KB금융
KB금융
1055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8,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1.85%
거래량
997,947
전일가
70,200
2024.04.2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특징주]7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실적발표 앞두고 들썩지주회장·은행장 “손해여도 산다”… 자사주 매입 이유는?
close
ㆍ신한금융ㆍ하나금융ㆍBS금융ㆍDGB금융ㆍJB금융)들의 한해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금융지주사의 실적 희비는 '비은행부문'의 체력이 성패를 갈랐고, 지방금융지주사의 순이익에는 인수합병(M&A)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30일 본지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6대 금융지주의 추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한지주의 올해 순이익은 2조2796억원으로 3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지주(1조5450억원),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0867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6,5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1.91%
거래량
898,562
전일가
57,600
2024.04.2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특징주]7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실적발표 앞두고 들썩지주회장·은행장 “손해여도 산다”… 자사주 매입 이유는?하나카드 트래블로그, 18일부터 연결 계좌 전 은행 확대
close
(1조1343억원)가 뒤를 이었다. 예대마진과 대손충당금 등이 중요한 금융지주사는 비영업이익에서 나는 수익도 상당해 통상적으로 '순이익'을 실적지표로 삼는게 일반적이다.
신한지주
신한지주
0555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3,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37%
거래량
1,485,382
전일가
43,900
2024.04.2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신한투자증권, '공모주 이벤트' 실시[특징주]7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실적발표 앞두고 들썩금융위, 5월 ATS 세부내용 발표
close
의 선방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수익모델이 골고루 분산된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 덕이라는 평가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은 카드, 증권, 보험 등 비은행에도 강점을 갖고 있어 장기저금리 기조에도 위험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2010년 이후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꾸준히 30% 후반대다. 여기에는 신한카드(25%), 신한금융투자(5%), 신한생명(3%)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순이익 증가율 기준으로는 KB금융지주가 1년새 2800억원 늘어 22% 증가율을 기록, 3대 금융지주사 중 가장 높았다. KB 주전산망교체 내분사태, 도쿄지점 부당대출, 정보유출 등에도 불구, 영업저력을 보인 셈이다. 그 뒤를 하나금융지주(14%), 신한금융지주(11%)가 이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전산망이나 KB내분사태가 디스카운트 요인은 되지만, 지배구조의 문제였을 뿐 실적과 연결되는 이슈는 아니였다"면서 "실적만 놓고 보면 영업이나 자본구조는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지방금융지주 중에는 BS금융지주(3799억원)의 순이익 전망치가 가장 높았고 DGB금융지주(2578억원),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1753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960
전일대비
60
등락률
-0.46%
거래량
373,967
전일가
13,020
2024.04.2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JB금융, 1분기 순이익 1732억원…1분기 최대 실적[특징주]7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실적발표 앞두고 들썩지주회장·은행장 “손해여도 산다”… 자사주 매입 이유는?
close
(1298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138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200
전일대비
70
등락률
-0.85%
거래량
938,758
전일가
8,270
2024.04.2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특징주]7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실적발표 앞두고 들썩지주회장·은행장 “손해여도 산다”… 자사주 매입 이유는?[1mm금융톡]핀테크에 진심인 JB금융…지분 투자까지 하는 이유는
close
은 지난 10월10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4분기부터 경남은행의 실적을 반영했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BS금융지주의 연간 순이익은 자산 증가 효과로 순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서만 약 1000억원 정도의 이익이 증가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제고될 것으로 봤다. 경남은행 인수로 영업기반이 확대돼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순이익 성장세는 1년새 3배 가까이 몸집을 불린 JB금융지주가 돋보였다. 증가율만 275%로 상장 금융지주를 통틀어 올 한해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다. BS금융지주도 전년대비 24% 늘어 순이익 3799억원을 남길 것으로 예상됐다.
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1391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8,400
전일대비
30
등락률
-0.36%
거래량
397,893
전일가
8,430
2024.04.2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특징주]7대 금융지주 동반 상승…실적발표 앞두고 들썩DGB금융, 금융권 최초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지주회장·은행장 “손해여도 산다”… 자사주 매입 이유는?
close
도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5% 늘어난 2578억원의 순이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