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KT&G 8.05%↓· 유니더스 12.65%↓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연말이 최대 성수기라는 담배ㆍ술ㆍ성(Smoking·Alcohol·Sex) 등 이른바 죄악주들의 주가가 이달 들어 지지부진하다. 실적ㆍ정책ㆍ환율 등 3대 악재에 휘청거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이 55%인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71,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383,974 전일가 17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K-팝, K-뷰티…K-담배도 있다" KT&G, 실적·주당가치↑” [클릭e종목] KT&G,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KT&G, 1조8000억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는 담배 가격 인상과 세금 부담으로 우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담배가격 2000원 인상안과 개별소비세의 종량세 전환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KT&G의 주가는 9만600원에서 8만3300원으로 8.05% 떨어졌다.

가격 경쟁력 약화로 흡연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망도 밝지 않다. 2016년 담배시장은 2013년에 비해 판매량 기준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돔 제조업체 빌리언스 빌리언스 close 증권정보 044480 KOSDAQ 현재가 445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45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한한령 해제 기대감 찬물…엔터株 약세 블레이드 Ent, 美 드웰파이와 실물 금주화 STO 개발 MOU 블레이드 Ent,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자회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설립 주가는 이달들어 2410원에서 2105원으로 12.65% 빠졌다. 지난 10월 20일 최고점(4119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환율 리스크 영향 때문이다. 유니더스 전체 매출의 약 70%가 수출에서 나온다.

주류 대표주인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7,110 전일대비 40 등락률 -0.23% 거래량 107,496 전일가 17,15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비酒류 시대]②조정 끝난 맥주…'선택의 경쟁' 시작됐다 는 이달 초 2만4650원에서 24일 2만4650원으로 마감했다. 연중 최성수기임에도 주가가 탄력을 받기는커녕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올 하반기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탔던 주가는 지난 10월 27일 최고점(2만7550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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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 부진 탓이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1억원, 3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6.8% 하락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맥주 점유율 상승과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른 주류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클라우드 맥주를 생산하는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23,0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74% 거래량 14,970 전일가 122,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늘의신상]제주산 말차에 우유를 더했다…'실론티 말차 라떼' 출시 주가는 이달 초 160만원에서 전 거래일 152만2000원으로 떨어졌다. 무학 무학 close 증권정보 033920 KOSPI 현재가 8,880 전일대비 50 등락률 -0.56% 거래량 52,653 전일가 8,93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땅 팔아 배당' 쏘는 소주회사…지속 가능성은? [기자수첩]'백기사' 찾기 전에 '흑기사'가 되자 여성만 '가슴 커지는 석류주' 마시라는 회장님[시시비비] 은 이달 초 3만6550원에서 3만7500원으로 오르는데 그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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