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 4549억·영업익 1440억…두 자릿수 성장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지속
신규 바이오시밀러·자체 신약 속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3% 증가한 수치다.
23일 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에피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126Z0 KOSPI 현재가 587,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4.45% 거래량 79,847 전일가 562,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오보덴스, 456명 환자군 전반 유사 효과 확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첫 ADC 신약 임상 1상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전 임직원 AI 교육 실시…바이오 특화 전문가 양성 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3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 늘었다.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10% 이상)를 웃도는 실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와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판매 전략은 유럽과 미국을 두 축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를 포함한 총 4개 제품을 직접 판매 중이며, 기존 제품군의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경우 유럽은 올 4월, 미국은 내년 1월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이 새 성장 축으로 떠올랐다. 이 제품은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CVS케어마크와 자체상표(Private Label)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1월 시장에 나왔다. 이후 CVS케어마크 선호의약품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점유율 확보 및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파트너십 전략도 한층 앞당겨졌다. 지난 3월에는 산도스와 엔티비오 바이오시밀러 'SB36'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협력(Early-partnership)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 초기부터 양사 간 노하우를 접목해 상업화 성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가 주력이다. 첫 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글로벌 임상 1상에 들어갔고, 지난 20일 미국암학회(AACR) 2026에서 효능 및 안전성 개선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두 번째 후보물질 'SBE313'은 중국 프론트라인과 공동 개발 형태로 전임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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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도 나란히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매출 4539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거두며 출범 이후 1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 12월 영업손실 636억원을 기록한 데서 벗어난 것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PPA 개발비 상각비 등 비현금성 회계 연결 조정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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