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방 속 시신 할머니, 용의자와 손 잡고 걷는 CCTV 포착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의 한 주택가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용의자가 면식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확보된 영상 속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어서 사건의 용의자가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앞 길가에서 발견된 여행용 가방에 담긴 시신은 부평구에 살며 가게를 운영하는 A(여·71)씨로 밝혀졌다.
B군 등은 경찰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여행용 가방이 조금 열려 있고 사람 엉덩이 같기도 하고 사람 모형의 인형인 것 같기도 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시신이 담겼던 여행용 가방은 국방색에 가로 60㎝, 세로 40㎝, 두께 30㎝ 크기였다. A씨는 발견 당시 옷을 입고 있었으며 A씨의 우측 옆구리와 목 등에 5차례 흉기에 찔리고 머리에 1차례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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