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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직원들, 박현정 '성추행' 고소…막말·성희롱도 사실로 확인돼

최종수정 2014.12.24 08:00 기사입력 2014.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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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서울시향 직원들, 박현정 '성추행' 고소…막말·성희롱도 사실로 확인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는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직원 성희롱과 폭언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 직원들로부터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이달 초부터 사건을 조사해 온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서울시장에게 박 대표를 징계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표는 여성 직원들에게 "마담 하면 잘 하겠다" "너는 짧은 치마 입고 다리로라도 음반 팔아라" "니는 애교가 많아서 늙수그레한 노인네들한테 한 번 보내 볼려구"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

남성 직원에게는 "나비넥타이 매고 예쁘게 입혀서 나이 많고 돈 많은 할머니들에게 보낼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막말과 욕설도 자주 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조만간 열리는 서울시향 이사회에서 박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서울시 조사 결과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시향 직원들은 이날 박 대표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여성아동조사부에 배당하고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과 박 대표를 불러 사실 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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