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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성희롱' 박현정, 명예훼손으로 네티즌 고소에 진정서까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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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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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성희롱' 박현정, 명예훼손으로 네티즌 고소에 진정서까지 제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막말 논란'으로 서울시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현정(52)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자신을 명예훼손 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2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네티즌들이 자신을 명예훼손 했다며 지난 19일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특정 네티즌을 정해 고소하지는 않았으며 고소장 접수에 따라 경찰이 조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 작성에 동참한 서울시향 단원들을 찾아 달라고 경찰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이날 진정서를 통해 "'서울시립교향악단 박현정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호소문'을 작성한 '서울시향을 지키고 싶은 직원 17명'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아 이를 밝히기 위해 진정서를 냈다. 서울시향 직원들이란 '이름'이 도용됐을 수도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투서 작성·유포가 단순히 서울시향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고 보기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고, 서울시향 외부에 나의 사퇴를 바라는 또 다른 비호 세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박 대표가 의문을 제기하는 호소문은 '서울시향을 지키고 싶은 직원 17명' 명의로 지난 2일 작성됐다. 호소문에는 박 대표가 단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 인사전횡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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