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은 크게 한ㆍ아세안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양측간 미래비전, 한반도문제, 경제ㆍ개발 협력, 정치ㆍ안보 협력, 사회ㆍ문화 협력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작성됐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한반도와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조속한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의 토대를 마련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의 조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아세안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구상 등 우리 정부의 외교통일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제적으로는 한ㆍ아세안 FTA에 추가자유화 목표를 공유하고 2015년 1500억불, 2020년 2000억불 무역 달성 및 2015년 RCEP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은 또 새마을 운동 등 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아세안 국가간 개발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를 지지한다고 명시했다.
청와대는 "공동성명은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으로 경제적 잠재력 및 지경학적 중요성이 증가하는 아세안과의 경제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 및 역내 안정을 위한 우리의 구상에 대해 지지를 확보했고, 우리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문화ㆍ인적 교류를 통한 한국과 아세안의 소프트파워를 증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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