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9.2% 증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항공주가 단기적으로 유가하락의 최고 수혜주로 분석됐다. 유가하락 속도가 완만해지기 전까지 항공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란 판단이다.
2014년 예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율은 각각 34.3%, 34.6%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연평균 항공유가 배럴당 1달러 하락할 때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은 삼성증권의 2015년 추정치 대비 각각 6.9%, 9.2% 증가한다"면서 "이는 유류할증료 하락을 감안해 유가하락효과가 80%만 반영될 것을 가정해 산출한 수치로, 유류할증료 하락분 만큼 기본운임이 인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8.6%, 11.5%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이 원가 하락을 반영하기 전까지는 항공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해도 좋다"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 기타 항공주로는 한진칼, 티웨이홀딩스, AK홀딩스 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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